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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한국의 구석기 시대와 중석기 시대 그리고 신석기 시대의 역사

by 역사 전문가 2024. 2. 26.

 

한국의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해 약 70만년 전 청동기시대까지 이어진다. 한국고고학계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문화유물과 유적지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발굴성과를 결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구석기 시대와 중석기 시대 그리고 신석기 시대의 역사
한국의 구석기 시대와 중석기 시대 그리고 신석기 시대의 역사

 

구석기 시대의 역사

우리나라의 건국에 관해서는 인류가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이 있으나 이에 대한 실증적 자료는 없다. 1962년의 함경북도 구포리의 웅기시를 시작으로 공주시 석장리, 제천군 제모동굴, 덕천시 승리승리동굴 등에서 구석기시대 인골 발굴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적은 없다. 신체적 특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천 전고리 유적 전고리는 중요한 유적지로서 1979년부터 1992년까지 10차례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초기 구석기시대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골리 해발 61m의 낮은 구릉지에서 5개의 유적이 발굴됐다. 출토된 문화유물은 주먹도끼, 조각도끼, 뾰족도끼 등이 있다. 계곡의 석기들은 대부분 석영이나 규암으로 만든 자갈을 사용하고 있으며, 큰 자갈로 만든 절단석기나 작은 자갈로 만든 원시석기도 많다. 

 

중석기 시대의 역사

약 1만년 전 중석기시대가 시작되어 빙하기의 시대가 끝나고 기후가 따뜻해지며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해 구석기시대의 주요 사냥 대상이던 매머드, 코뿔새, 물소 등의 대형 동물들이 사라지고 작은 동물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활이나 화살과 같은 무기는 이 짐승들을 포획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홍적세 말 이후 수천년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중석기 시대가 성립되었는지 여부를 두고 상당한 학술적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석기시대(혹은 구석기시대)는 1만년 전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해당하는데, 일부 학자들은 중석기시대를 인식하지 못하고 동아시아 중석기시대의 구분을 진행하기도 한다. 양양 오산리 유적, 홍천강 화계리 유적, 김해 패총 하층부, 제주 필모동굴에서 발견된 유적은 중석기시대에 속하며, 중석기 시대의 유물로 여겨진다. 중석기 시대 이전에 한반도에 정착한 구석기 시대 또는 초기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유적이다. 

 

 

신석기 시대의 역사

한국의 신석기시대 유물로는 바닥석기, 빗살토기, 반점토기 등이 있다. 과문토기는 한반도 남부 일부 지역에서 기록되고, 빗살문토기는 전역 중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다. 이로 인해 한국의 신석기문화는 빗살도자문화라고도 불린다. 돌을 갈아 만든 석기는 신석기시대 초기부터 사용되었으나, 중기 이후부터 농업도구와 무기용으로 사용되는 석기의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특히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신석기시대 석화이다.  따라서 신석기 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달리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가 쓰인 시대이다. 한국의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약 1만 년 전에서 4천 년 전의 시기에 해당된다.

 

 

상고시대 (청동기 시대)

고대시대는 청동기시대와 초기국가를 포괄하는 시대이다. 한국의 고대시대는 기원전 200년부터 서기 3000년까지이다. 
고전 시대의 중요한 사건은 국가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한국역사학회에서는 최초의 국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고대 한국의 건국에 대해 부족민족형성론은 국가가 부족집단에서 유래했다고 말하고, 군사국가형성론은 국가가 추장의 권력 등 리더십의 힘으로 세워졌다고 주장하며, 성하마을론은 국가의 기원이 마을에 사는 공동체였다고 말한다. 이러한 세가지 가설 등이 있다. 1940년대부터 추진된 부족민족론은 1960년대부터 비판을 받아 오늘날 학계에서는 지지가 부족하다. 이에 반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제기된 군장국가론과 성읍론은 고대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관계에 대한 고고학적 발견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가설로 여전히 남아 있다.1990년 성신여대 사학과에서 발행한 동양사는 성읍국가론을 채택했고, 서울대학교출판사의 한국사특강은 군장국가론을 바탕으로 고조선이 기반을 세웠다고 설명하였다.